[혼술_1] 이태원만물상, 이태원, 20180317(토)

* 가게이름 : 이태원만물상

* 혼술일시 : 2018-03-17, 토요일, 18시 이전 가게 도착

* 해당 가게 선택 이유 & 방법

1) 다음에서 '서울 혼술집' 으로 검색

2) 혼술 가능한 가게컨셉 & 오픈시간이 가장 빠른 가게 선택

* 도착 방법 : 이태원역 3번 출구, 도보 15분 정도.

처음이라 멀게 느껴 진 듯. 골목 구경하면서 오면 안 멀음. 다음지도로 검색해서 잘 찾아갔음.

* 원이의 [이태원만물상] 이야기

- 우선 가게가 작았음. 가게가 작아 주변 손님과의 간격이 가깝지만, 기본적으로 그런 분위기를 즐기는 컨셉인 듯. 내가 갔을 때에는 나 혼자였음.

- 사장님 said, 1~2명 손님만 오신다고 함. 4명이상 단체는 사장님과 사전에 협의하면 가능 할 듯.

- 가게컨셉이 '피터팬'이라서 그런지, 장난감 피규어와 만화책, 문방구게임으로 꾸며져 있었음.

- 술 주문하면 안주는 무료. 조리안주가 아닌, Bar스타일(?)의 안주. 안주는 잔술 주문 할때 총 2번 + 리필1번. 삶은계란, 마른멸치, 과자, 마른김, 마른과일을 주셨음. 원이는 1번 리필 했는데, 이게 추가금액이 있는 건지 아닌건지 모르겠음.

- 잔술 메뉴가 따로 있어서, 술 메뉴만 보면 혼술에 최고. 사장님께서 부담스럽지 않게 원이의 술 스타일을 돌려돌려 물어보심. 난 쿨하게 내 스타일 말함.

- 독한 잔술은 1종류 밖에 없어서 사장님께서 권해주신 증류소주 잔술 주문. 진토닉 소주 스타일인데 딱 내 스타일. 첫잔 마시고 한잔 더 마셨음 ㅋㅋㅋㅋㅋ. 30도 짜리라 금방 알딸딸 해짐. 주의!!

- 원이가 간 날은 사장님 지인 단체팀이 예약되어 있어서, 덕분에 청주 병술 한잔 얻어 마심. 맛있었음. ㅠㅠ

- [김생민의 영수증 팟캐 40회] 들었음. 사장님께서 센스있게 단체팀에게 살짝 선 그어 주심. "혼자 오신 손님한테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~~"

- 물은 정수기로 맘 편히 셀프.

- 마지막에 사장님께서 가게 지도 & 종이인형 챙겨주심. 가게컨셉인 '피터팬' 컨셉에 충실 하신 듯.

* 계산금액 : 총 25,000원

- 증류소주 2잔(1잔에 12,000원) 마셨는데 왜 1천원이 더 붙은지 모르겠음. 안주 한번 리필 해서 그런가.?? 아님 잘못 찍으신건가?? 암튼 계산할 때 먼가 설명해 주셨는데, 이어폰 끼고 있던 상태라 못 들었음. 다 이유가 있겠지.

- 암튼 그냥 기분 좋게 알딸딸 상태 & 사장님께서 이쁘시고 친절하셔서 "안녕히 계세요~ㅎㅎㅎ" 하고 나옴.

* 가게 나온 시간 : 18:40 정도.

* 가게 정보

- 운영시간 : 17시 이전 ~ 이른 새벽까지 인 듯. 쉬는 요일은 모르겠음.;;

- 증류소주 1잔 12,000원.

- 화장실 : 가게 내부에 있고, 공용인 듯. 원이는 안 써봤음.

* 언제 다시 가게 될까??

- 이태원에서 약속이 잡혔어!

  근데 상대방이랑 만날 시간이 30분 이상이 남았어!

  그럼 그때!! 가서 한잔 하고 친구 만날 듯.

- 가게 가는 길도 이태원 스러워서(?) 좋음.

* 어떤 혼술러에게 추천??

- 안주보다 술이 메인인 사람

- 가격 신경 안쓰고 & 병술로 다 마실 수 있는 팀 or 1인.

* 원이가 느낀 점

- 어떤 술집이던, 안주가 shit이 아닌 이상, 사장님이 이쁘고 친절하면 그냥 다 좋음. ㅎㅎㅎㅎㅎ

* 귀뜸하기

- 술 가격은 주문전에 물어보세요, 친철하게 알려주십니다.

- 혼술 할 때에는가격 너무 신경쓰지 않는게 맘 편합니당//

* 원이가 찍은 사진